
[시사의창=조영섭 기자]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백인철 장정구 두 챔프를 비롯 홍성민 국민대 감독 이동포 유원대 감독과 그리고 전(前) 밴텀급 국가대표 박인규등 많은 복싱인 들이 연말 송년회를 겸해 필자의 체육관을 왕림(枉臨) 하면서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장정구 챔프는 강동구 성내동 인근에서 을 경영하는 후배 정성진 대표를 친히 찾아 요즘 불경기 여파로 IMF 사태 못지않은 침체의 가속 패달을 밟고 있는 그에게 한잔 술을 권하면서 따스한 위로의 말을 전했다.개인사업과 가수 활동을 병행하는 70년대 한 시대를 풍미한 밴텀급 국가대표 출신의 박인규 챔프도 모처럼 필자의 체육관을 방문 옛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그를 보자 지난 2020년 3월 18일 강동구의 대표적인 요식업체인 에서 개최된 WB..

[시사의창=조영섭 기자] 순환하는 계절의 흐름 속에 올해도 어김없이 초여름을 알리는 6월이 돌아왔다. 지난 주말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세종시 복싱협회 양희천 회장이었다. 6월 1일 오후 1시부터 제1회 전국 생활 체육대회가 충북 세종시 세종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었다. 연락을 받고 급히 목적지로 향했다. 이 대회는 정순현 회장과 호형호제하는 세종시 복싱협회 양희천 회장이 복싱 볼모지 세종시를 국내 복싱의 메카로 발돋음하기 위해 사비(私備) 8천만 원을 투자하면서 개최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전국 37개 체육관에서 390명의 생활체육 복싱선수들이 참가했다. 현장에 도착 정순현 대광건설 회장을 만났다. 1952년 9월 천안 출신의 정순현은 1977년 7월 24전 22승(14KO) 2패를 기록한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