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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와 사투 닷새째, 산불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총력 대응 중"

하동군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 예정이었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축제 취소는 지난 22일 하동군 옥종면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지역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결정이다. 군은 재난 대응력을 집중하기 위해 축제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행정 인력 전부가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불가피하게 축제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정상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를 주최하는 화개면 청년회 주우림 회장은 "올해 특히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을 정성스럽게 준비해왔는데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지금은 축제보다 재난 극복이 우선이며, 내년에는 더 나은 축제로 관광객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산불 발생 당일부터 공무원 전원을 비상 소집하고, 닷새째 밤낮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최근 이어진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 탓에 진화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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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588931
`하동 벚꽃축제 결국 전격 취소…산불 여파로 행사 전면 백지화`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하동군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 예정이었던 제27회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이번 축제 취소는 지난 22일 하동군 옥종면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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