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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인의병 출신으로 1906년 6월 11일 현재의 순창 회문산 인근에서 일본군과 합세한 전주·남원 진위대와의 충돌과정에서 태인의병 최초로 전사한 일광(一狂) 정시해(鄭時海, 양력 1874. 05.11.~1906. 06.11) 이 초상화는 석지(石芝) 채용신(채용신, 蔡龍臣, 1850~1941)이 일광선생 순국 후 친히 생가로 찾아와 그렸던 영정을 일제강점기 당시 일제가 강탈해 가자 당시 영정을 보았던 선생의 제자들 고증으로 다시 그린 현재의 영정이다. 일광 정시해 의사는 1963년 대통령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장이 추서된 바 있다. 사진= 일광기념관 정만기 관장

[시사의창=이용찬 기자] 고창군이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민관 TF팀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조사된 고창군 출신으로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02명이다. 하지만 『한말전북의병사』에 언급된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도 1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고창군이 본격적인 서훈신청 연구용역에 착수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향후 6개월 동안 1895년 한말 의병부터 1945년 광복 때까지의 모든 기간에 걸쳐 고창 출신(현재의 행정구역)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사실이 있는 미서훈 독립운동가의 공적자료를 찾아 개인별 서훈신청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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