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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부터 문해교육·공공언어 개선까지 생활 속 우리말 행정 성과

서울 강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강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구민이 행정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공언어를 개선하고, 계층별 문해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어책임관은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쉽고 정확하게 다듬고, 국어의 보전과 발전을 위한 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 지방자치단체, 기초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국어책임관 업무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최우수기관 4곳과 우수기관 4곳이 선정됐으며, 강동구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강동구의 성과는 제도와 현장을 함께 움직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2016년 「서울특별시 강동구 국어 진흥 조례」를 제정한 뒤 국어책임관을 지정하고, 행정 전반에 쉬운 우리말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보도자료 배포 전 용어와 문장을 사전 점검해 구민이 정책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해 왔다. 어려운 행정 용어를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불필요하게 복잡한 문장을 간결하게 다듬는 방식으로 공공언어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은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강동구는 공공언어 사용 실태 평가에서 2025년 평가에 이어 2026년 평가에서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최고 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구민 대상 교육 사업도 주목받았다. 강동구는 비문해자와 어르신을 위한 한글·문해교육,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 교육, 전문기관과 연계한 아동 문해교육 등을 추진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국어 사용 환경 개선에 나섰다.

또한 자치법규 용어 정비, 직원 대상 국어 교육, 공공언어 점검 등을 병행하며 행정 내부의 언어 품질을 끌어올렸다. 행정 문서와 안내문이 구민에게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는 과정은 행정 신뢰도 향상과도 맞닿아 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국어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 국어책임관 활성화 지원 사업’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세종국어문화원과 일대일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공언어 개선 자문, 교육, 홍보, 한글날 기념행사 등을 함께 추진했다.

올해 1월에는 강동구와 세종국어문화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협력 기반을 더욱 넓혔다. 구는 앞으로 국어 문화 복지 실현을 목표로 공공언어 개선과 구민 맞춤형 국어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공공언어는 구민과 행정을 잇는 가장 기본적인 소통 수단”이라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정책을 전달하고, 바른 우리말 사용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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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4054609

 

강동구, ‘쉬운 행정언어’로 전국 최우수…문체부 국어책임관 평가 정상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강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년 국어책임관 업무’ 평가에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강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구민이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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