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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장 ID 취득·활용 허용과 종료를 알리는 쌩뚱맞은 공문은 누구의 필요성에

의한 공문이었는지? 공문 발송 지시는 누가 했는지?

 

©gettyimages

직장인이 사표를 내는 이유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환경 ▲비전 없는 직장 ▲직장 내 왕따 ▲ 연봉의 차이 ▲상사와의 갈등 등 많은 이유로 고민 끝에 사표를 낸다. 하지만 직장 동료가 사표를 낸다고 해서 따라서 사표를 내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더군다나 고용승계 원칙이 명시되어 평생직장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센터 직원 7명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다는 건 이례적인 사건이다. 포천시청 A팀장이 주장하는 “가족센터 내에 말 잘하는 한 사람한테 회유당한 집단사표”라는 말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가족센터 직원들을 견딜 수 없게 만든 그 무엇이 존재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한 추론이다. 그것이 업무에 연관된 사람의 문제인지 혹은 시스템의 문제인지 사실 파악을 하는 것은 건전한 직장문화 형성과 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다. 시사의창이 포천시 가족센터 관련 취재를 시작한 것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지난 5월, [1보] 기사(https://sisaissue.com/View.aspx?No=3219076) 가 송출된 후 유선과 댓글로 응원과 비난이 교차했다. 기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다. 하지만 안타까운 현상은 포천시청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의 제 식구 감싸기 행태와 책임 미루기 행정이다. 취재가 시작된 후 여성가족부, 경기도, 포천시청,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관계자 7명이 포천시 가족센터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특성화 사업 합동 점검을 한 바 있지만 현 사태에 대해 어느 기관에서도 책임 있는 답변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곳은 없었다. 특히 업무 권한에 대한 엇갈린 해석과 매뉴얼로 논쟁의 빌미를 제공한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한가원)의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행태는 한가원의 존재 이유 자체를 알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포천시청 B주무관이 가족센터에 보낸 메일 내용 캡처
포천시 가족센터 복무규정에 명시된 센터직원 임면 권한 구분표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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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취재] [2보]포천시 가족센터 7명 집단사표 권고사항과 지시사항의 차이는 갑과 을의 시각

직장인이 사표를 내는 이유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과도한 업무와 열악한 환경 ▲비전 없는 직장 ▲직장 내 왕따 ▲ 연봉의 차이 ▲상사와의 갈등 등 많은 이유로 고민 끝에 사표를 낸다. 하지

sisaiss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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