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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 2024년 7월호=김차중 여행작가(글/사진)] 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네 시였다. 짧았던 홍도 여행의 아쉬움을 흑산도에서 채우기 위해 이틀 밤을 보낼 계획이다. 재빨리 숙소에 짐을 놓고 예약한 숙소의 차를 타고 섬 여행에서 빼놓지 못할 여정인 석양을 맞으러 상라봉으로 향했다.
열두 번 휘어진 열두 굽이를 오르며 점점 넓게 보이는 바다의 전경에 섬들이 하나둘 들어온다. 마리재에 도착하자 '흑산도 아가씨' 노래가 흘러나온다. 육지를 그리워하다 검게 그을린 흑산도 아가씨의 애절한 노랫말이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힌 채 잠시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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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중의 여행에세이] 짙은 바다 짙은 삶, 흑산도 - 시사의창
[시사의창 2024년 7월호=김차중 여행작가(글/사진)] 섬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네 시였다. 짧았던 홍도 여행의 아쉬움을 흑산도에서 채우기 위해 이틀 밤을 보낼 계획이다. 재빨리 숙소에 짐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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