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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불,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운주사9층석탑 보물 제796호
운주사 일주문

[시사의창 2024년 9월호=김차중 여행작가]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이 있었던 운주사 마지막 천 번째 불상은 일어서지 못한 것일까? 세 가지의 창건 설화가 있는 곳 신비로운 운주사 앞에 섰다. 도선국사가 창건했다는 이야기와 운주스님이 창건했다는 설, 그리고 마고할미가 세웠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도선국사는 고려 태조 왕건의 탄생을 예견한 우리나라 풍수지리의 원류이며 비보풍수 이론을 만든 통일신라 말의 고승이다. 그가 이곳을 비보 사찰로 세웠다고 전해지는데 이곳의 지형이 배 모양으로 되어 배의 돛대와 사공을 상징하는 천불과 천탑을 세웠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의 동쪽에 산이 높아 한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으니 배에 돛을 단 것이다. 풍수에서 비보(裨補)는 약한 기운을 돕고 강한 기운을 가라앉히는 것을 뜻하는데 기존의 지형에 숲이나 탑 등을 세워 균형을 맞추고 지형의 힘을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방식으로 도선국사는 전국에 3,800개의 비보 사찰 터를 정했고 500개의 사찰을 창건했다. 이 기록은 굉연이 지은 "고려국사도선전"에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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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차중의 여행에세이] 새 세상의 염원, 운주사 - 시사의창

[시사의창 2024년 9월호=김차중 여행작가]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이 있었던 운주사 마지막 천 번째 불상은 일어서지 못한 것일까? 세 가지의 창건 설화가 있는 곳 신비로운 운주사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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