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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김성민 기자] 5,6년 전 신천지 행사 취재요청을 받았을 당시, 타 언론의 비판적 기사에 경도(傾倒)된 기자의 의식 세계는 망설임의 구간 반복이었다. 하지만 직업적 호기심은 결국 취재를 결심하면서 사회 현상에 대한 취재일뿐이니 종교적 접근은 하지 말아 달라는 부탁과 함께 취재를 시작했고, 신천지 관계자들은 아직도 기자에게 단 한 번의 선교 노력도 하지 않는 것으로, 서로의 묵계(默契)를 지켜가고 있다.
몇 년간 신천지 행사를 취재하면서 왜 저들은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지에 대한 끝없는 의구심이 들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천지 행사 프로세스는 국가의 중요한 의전행사보다 더 질서정연하게 진행하면서 현행법을 잘 지키고 있었다. 코로나19 때 방역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만희 총회장에 대해 대법원은 무죄 선고를 확정했다. 일명 ‘청춘반환소송’에서는 신천지의 선교 활동에 어떠한 불법성도 없으며, 성도들의 사생활을 제한하는 강요 행위가 없었음을 확인하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사법적 최종 판단이 대부분 신천지의 손을 들어주고 있지만 개신교를 비롯한 사회적 인식을 담은 언론 기사는 부정적인 내용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언론 기사를 읽은 대중들은 신천지가 불법적이고 패륜적인 종교단체로 인식하는 확증편향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악순환의 고리는 언젠가 끊어지겠지만 그동안 그들이 겪을 차별적 대우와 비난의 눈초리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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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신천지에 대한 편견과 현실, 그리고 불편한 진실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5,6년 전 신천지 행사 취재요청을 받았을 당시, 타 언론의 비판적 기사에 경도(傾倒)된 기자의 의식 세계는 망설임의 구간 반복이었다. 하지만 직업적 호기심은 결국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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