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복주라고 불렸던 것처럼 복을 참 많이 받고 살아가는 고장이 바로 안동이죠.” 안동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의 길을 걸어온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병원장은 인터뷰에서 그가 평소 생각해 온 안동을 이렇게 표현했다.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 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실 전 안동시가 참 조용하고 아름다운 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복주라고 불렸던 것처럼 복을 참 많이 받고 살아가는 고장이고 안동이라는 이름 그 자체와 같이 아주 편안한 고장입니다. 이젠 도청이 들어오고 동서와 남북으로 고속도로까지 열려 교통의 불편도 없어졌습니다. 구석구석 돌아다녀보면 참 아름다운 곳도 많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유산 3대 분야인 인류무형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세계기록유산을 모두 보유한 곳이 안동..
“안동에 대한 애정과 사랑만큼은 부족함이 없었던 선친의 그 뜻을 잘 이어 가야죠.” 회사 설립 후 안동에서의 지난 반세기동안 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온 ㈜대원석유의 조재환 대표는 안동 사랑이 누구보다 깊었던 선친의 뜻을 받들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인터뷰를 통해 안동에 대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내용들에 더해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참 매력 있는 도시라 생각합니다. 선친께서 안동을 매우 사랑하셨고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땀과 애정을 쏟으셨습니다. 생을 마감하면서도 고인이 직접 50년 동안 정성을 다해 가꾸어 온 귀한 백송과 배롱나무, 주목, 잔송 등 7종 151주(약 5억 8천만원 상당)을 아름답고 쾌적한 명품 도청사 환경조성을 위해 기증하셨..
“과거와 미래가 공존...무한한 가능성, 안동인 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부심이죠.”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누가 뭐래도 미식여행이다. 식도락의 즐거움이야말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SNS가 발달된 세상에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도락 여행을 즐기러 전국 팔도를 누비며 맛 기행에 나선다. 각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5시간을 운전해서라도 기꺼이 찾아가겠다는 것이 그들의 마인드다. 영주에는 한우숯불거리가 있고 강릉에는 커피거리가 있으며, 무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무안 뻘낙지 거리’가 있다. 이처럼 지역의 먹거리는 외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유명 식당들을 개별적으로 놓고 본다면 ..
“제 고향 안동은 언제나 포근한 어머니의 품이자 그리움의 샘이고 삶의 원동력이죠.”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광교세무법인 김명돌 대표 세무사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실시된 이후 매년 초 기탁을 이어 오며, 그의 고향 안동에 대한 짙은 사랑을 전하고 있다. 경북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라는 작은 시골마을이 고향인 김명돌 세무사는 24살에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세무사로서 나름대로 큰 성공을 거둔 후 정확히 25년 후인 49세가 되던 해 춥디 추운 1월 경험해 본 적 없는 도전을 시작했다. 세무사로서 성공을 거둔 후 ‘靑山으로 가는 길’이라는 삼각 깃발을 배낭에 꽂고 경기 용인에서 출발해 그의 모교인 안동고등학교를 거쳐 고향집이 있는 일직면 운산리 청산(靑山)까지 8박 9일간 260km를 걸어서 도착했다. 그의 모습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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