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 전쟁 중 자동차 분야는 가장 중요한 대상이기도 하다. 미래 기술의 융합이라고 하는 자동차 분야는 더욱 확대되면서 모빌리티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여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대상으로 각 국가마다 민감한 반응을 나타낼 정도로 중요한 대상이라 하겠다. 더욱이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배터리와 전기차,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자동차에 포함되는 영역은 주도권이 더욱 치열하다는 뜻이다. [시사의창 2024년 7월호=김필수(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최근 미·중간의 경제 갈등에서 배터리와 전기차에 대한 주도권 전쟁은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다른 국가 대비 약 10년을 앞서서 시작한 중국산 전기차 산업은 이미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국을 넘어 글로벌..

글로벌 제작사들의 전기차 수준 크게 높아져...이제는 전기차의 춘추전국시대 테슬라는 전기차 혁신의 아이콘이다. 지금도 분명히 그렇고 당분간은 그럴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길게 보면 어두운 그림자가 크게 드리우고 있다. 전기차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지난 10년간 테슬라는 전기차를 비롯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혁신의 대명사였다. 스페이스 X부터 시작하여 음속에 도전하는 탄환열차인 하이퍼루프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를 다시 정립하는 대표명사로 우뚝 서면서 모두가 닮고 싶어 하는 기업체로 자리매김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테슬라 전기차는 더욱 대표주자로서 글로벌 시장을 호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위상이 무너지고 있다. 당장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우리나라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적게는 1..

작년 후반부터 전기차 보급이 주춤하고 있으나 일종의 숨 고르기 기간인 만큼 앞으로 3~4년 이후에는 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가성비는 하이브리드차 대비 낮은 만큼 이를 올리기 위한 노력이 더욱 가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중 전기차의 가격을 이른바 '반값 전기차'로 낮추는 작업과 충전인프라 부족 등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전기차 부작용도 큰 만큼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 중에는 전기차 화재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은 물론이고 낮은 배터리 위치에 따른 침수도로 통과방법. 과속방지턱 통과 시 바닥을 충돌하지 않도록 하는 등 이에 대한 대비책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중 또 하나의 고민거리가 바로 전기차 감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이라..

[시사의창 2024년 4월호-김필수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 대림대 교수)] “전기차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안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점심시간에 먹었던 것을 다 토했다.” 요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기차 멀미에 대한 경험담이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평소에 전혀 멀미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전기차 택시 뒷자석에 타고 심한 멀미를 했다는 경험담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그렇다면 대체 왜 전기차 택시를 타면 멀미를 하는 것일까. 오늘 필자 역시 오랜만에 멀미 느낌을 받았다. 선박이나 각종 이동수단을 반복해서 탑승해도 웬만해선 멀미를 하지 않는 필자가 오랜만에 그 특성을 느꼈다. 전기차 택시를 타면 머리가 어지럽고 울렁거리는 멀미의 현상 원인은 우리의 눈과 귀의 부조화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