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전면적인 휴전 합의 위반”…양측 갈등 고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하마스의 군사 조직 대변인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의 휴전 합의 위반을 이유로 예정됐던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연기한다고 밝혔다.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의 교환을 위해 이날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인질 3명이 석방될 예정이었으나, 하마스 대변인 아부 오베이다는 이스라엘이 합의를 준수하지 않는 한 석방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북부 가자지구로의 피란민 귀환 지연 ▲민간인에 대한 공격 ▲합의된 형태의 인도적 지원 미허용 등의 위반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완전한 휴전 합의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에..

가족 품으로 돌아온 생존자들… 태국 정부, 생계 지원 약속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하마스에 의해 가자지구에서 억류됐던 태국인 노동자 5명이 지난달 석방된 후 500일 만에 태국으로 돌아왔다.퐁삭 테나, 사티안 수완낌, 왓차라 스리아운, 반나왓 세타오, 수라삭 람나오는 2023년 10월 이스라엘 남부에서 일하던 중 하마스의 공격으로 납치됐다.이들은 9일 오전 방콕 수완나품 공항 도착장에서 가족들의 눈물 어린 환영을 받으며 귀국했다.석방된 퐁삭 테나는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우리가 이곳에 설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도움 없이는 돌아올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마리스 상이암퐁사 태국 외무장관은 지난 1월 30일 휴전 협정의 일환으로 이들의 석방이 이루어..

하마스 소탕에 나선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3만6천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산 [시사의창=김성민 기자]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 조직인 알카삼 여단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전투 중 이스라엘 군인들을 붙잡았다고 2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알카삼 여단의 아부 우베이다 대변인은 이날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 군인들을 포로로 잡았다고 주장했지만 이스라엘은 사실이 아니라고 즉각 부인했다. 우베이다 대변인은 녹음된 메시지를 통해 "우리 전투대원들이 시온주의 군대(이스라엘군)를 터널 안으로 유인, 매복 공격을 통해 사살하고 포로로 잡고 부상을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하 생략- 기사원문보기 클릭 하마스 우베이다 대변인 `가자 전투서 이스라엘 군인 붙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