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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제 고향 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고향의 맛과 멋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몽펠리에레스토랑 최정호 대표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그 지역 곳곳에 숨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여행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다. 해당 지역에 출장을 간다 해도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 후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는 해당 지역의 좋은 이미지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번 완주군 취재 과정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몇몇 장소가 있었기에 궁금증에 한 번 방문해 보았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은 유형문화재와 보물의 보고인 천년 고찰 송광사와 수십 년 된 아름드리 벚꽃나무로 가득한 벚꽃거리가 어우러진 장소로도 유명하다. 그러한 이유로 매년 봄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그리고 이곳에 자그마치 3천여 평 부지에 조성된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곳이 하나 있다. 바로 ‘몽펠리에레스토랑’이다.

 

몽펠리에레스토랑 전경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정용일 기자]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것을 시기라도 하듯 이른 아침부터 보슬보슬 내렸다. 비가 내린 후라서 그런지 공기는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가시거리는 뻥 뚫린 꽤나 상쾌한 아침이었다. 몽펠리에레스토랑이 위치한 소양면에 다다랐을 때 느낀 점은 주변이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간직한 모습이 참으로 운치 있어 보였고, 그 풍경 속에 몽펠리에레스토랑도 함께 위치해 있었다.

 

널찍한 카페 앞마당으로 나와 환한 미소로 기자를 반겨 준 이곳의 주인장 최정호 대표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그는 먼저 몽펠리에레스토랑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곡창지대로서 예로부터 풍요로운 맛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또 몽펠리에가 위치한 완주군 소양면은 단순히 지역의 외곽 쪽에 있는 조용한 지역이라기보다는 문화, 역사, 관광으로도 매우 가치고 있고 아름다운 곳이라 자부합니다.”라고 말하는 최 대표의 모습에서 지역에 대한 큰 애정과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또 “몽펠리에레스토랑은 10년 동안의 외식업과 웨딩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에 현 소재지인 관광단지에서 창업했습니다.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 웨딩이 함께 어우러진 참 멋지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베이커리는 30년 경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솜씨 좋은 1등 제빵사가 구워내는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야외 웨딩하우스만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아름답고 멋스럽게 꽃단장한 웨딩하우스와 탁 트인 넓은 공간 및 저렴한 비용 등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선 초기 투자 당시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지난 코로나19 정국의 고난은 최 대표도 피해 가지 못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현재의 트렌드에 어울리게 리모델링 후 새롭게 탄생한 몽펠리에와 1등 제빵사의 영입, 아름답고 수려한 야외 웨딩하우스는 이제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힘들 때 더욱 과감하게 투자했던 최 대표의 선택이 결과적으로 신의 한수였던 것이다. 특히 통유리로 꾸며진 야외 웨딩하우스는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릴 만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우며,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최 대표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 고장 완주군에 새로운 맛과 멋을 제공하고 미래의 꿈나무를 잉태할 신혼부부를 탄생시키는 야외 웨딩하우스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라고.

 

최 대표는 인터뷰 과정에서 지자체와 지역 기업인, 상공인들과의 상생에 대한 평소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먼저 기업가는 그 누군가의 도움을 바라기 이전에 각자가 맡은 전문분야에 집중하여 미래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최 대표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지방발전, 지역경제의 커다란 장애물인 지방의 소멸화 및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의 정책적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관광특구 등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정책을 통해 상권이 활성화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상생의 길은 없을 것”이라 강조했다.

 

사업이라는 것이 경영자의 가치관이나 마인드에 따라 사업 방향이 좌지우지되지만 그에 앞서 그러한 경영자의 선택과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도 있는 법이다. 최 대표에게 그러한 중요 요소는 바로 그의 멘토인 어머니였다.

 

평생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온갖 정성으로 담아내는 음식은 단순히 먹는 음식의 차원을 넘어 사랑과 정성이 빚어낸 진정한 음식의 가치라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몽펠리에는 저의 멘토이신 어머님처럼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몽펠리에를 찾는 분들에게 힐링의 공간에서 사랑과 정성이란 레시피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빚어낼 것”을 굳게 약속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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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레스토랑] 청정 자연 속에 펼쳐진 마법 같은 공간! 아름다운 마을에 행복한 ‘맛’을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그 지역 곳곳에 숨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여행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다. 해당 지역에 출장을 간다 해도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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