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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뜰 이세진 대표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누가 뭐래도 미식여행이다. 식도락의 즐거움이야말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SNS가 발달된 세상에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도락 여행을 즐기러 전국 팔도를 누비며 맛 기행에 나선다. 각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면 5시간을 운전해서라도 기꺼이 찾아가겠다는 것이 그들의 마인드다. 전국 각 지역에 소재한 유명 식당들을 개별적으로 놓고 본다면 그저 작은 식당 한 곳에 불과하지만 이들을 외식업이라는 하나의 큰 덩어리로 본다면 지역사회에서 이들의 역할은 상당하다. 또한 지역에서 외식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희는 지역발전의 작지만 큰 원동력이며, 식당을 찾는 외지 사람들에게 지역을 알리는 홍보대사죠”라고.

 

자연뜰 전경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정용일 기자] 전북 완주군 소양면의 벚꽃길은 봄철 방문객들의 발길이 끈이질 않는 벚꽃 명소다. 그리고 이 벚꽃길 주변에는 벚꽃만큼이나 유명한 주꾸미 전문점이 있다. 올해로 8년 차에 접어든 ‘자연뜰’은 그 뛰어난 맛과 더불어 풍광이 매우 뛰어난 지역에 위치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주 근교에 위치한 자연뜰은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에게 쉼터이자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벚꽃시즌에는 전국에서 몰려드는 방문객들로 인해 웨이팅이 필수이기도 하다. 특히 이곳의 주꾸미 요리는 매콤하고 감칠맛이 그만이며, 수많은 사람들이 “불 맛이 아주 끝내줍니다”라고 감탄한다.

 

그 맛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이곳의 주인장 이세진 대표는 그 비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첫 번째로는 직접 개발한 소스로 일정한 맛을 제공합니다. 1년간 각고의 노력으로 소스를 개발하여 인터넷이나 SNS 홍보 등에 의지하지 않고 오롯이 입소문과 블로거들의 자발적인 홍보로 꾸준한 성장을 이루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 도시 외곽에 위치한 특성상 관광객이라는 새로운 수요와 단골손님의 재방문으로 가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다. 그가 말하는 두 번째 비결은 바로 그의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이 대표와 그의 아내, 이렇게 2세대의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라는 점이다. 가족이 함께 일하다 보니, 비교적 용이한 인력 대체와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그는 말한다.

 

세 번째 비결은 완주군의 9경 중 4경이 이어지는 도로에 위치해 드라이브하며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좋은 경치에서 오는 마음의 여유로움이 음식에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또한 가게 안쪽에 계곡과 낮은 임야가 붙어있어 날씨 좋은 날 그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손님도 참 많다. 언뜻 보면 무릉도원이 따로 없을 풍경이다.

 

마지막 비결에 대해 이 대표는 “꾸준한 레시피 연구와 신메뉴 개발을 위한 해외 전시회 참가로 새로운 식료품을 꾸준하게 트레킹 하여 세대에 상관없이 좋아할 수 있는 맛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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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뜰] 좋은 경치에서 오는 ‘마음의 여유로움’, ‘행복한 마음’이 음식에 더해지는 ‘자연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누가 뭐래도 미식여행이다. 식도락의 즐거움이야말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 요즘같이 SNS가 발달된 세상에선 보다 많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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