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해테크] 열악했던 전북 초기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를 시작으로 이젠 더 큰 꿈을 향해...

“관내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은 가히 전국 최고 수준일 것입니다.”

(주)서해테크 김재수 대표

대내외적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어두운 먹구름 속에 갇힌 경제상황 속에서도 승승장구하는 자랑스러운 국내 중소기업들. 각 지역의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우량 중소기업들은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의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이끌어 가는데 강력한 성장 동력이라 할 수 있다.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향토기업들과 여러 우량 중소기업들은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그들은 한국경제의 든든한 심장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다.

(주)서해테크 전경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정용일 기자]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중소기업들이 참 많다. 끈기와 오기로 무장한 이들은 오랜 세월 거친 파도와 비바람을 맞아 가면서 험난한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게 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뿌리산업은 유독 험하고 힘들고 거칠다. 그래서인지 뿌리산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량한 중소기업들의 내공은 그 결이 달라 보이기도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위치한 서해테크(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전북지역은 산업기반이 열악하고 부품 공급이나 가공 역시 열악한 편이다. 2001~2002년은 훨씬 더 심해 인근 광주지역에서 부품 가공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CNC 밀링이라는 설비를 사용하여 정밀 가공 및 3D형상 가공업을 하던 중 설비 및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전북 완주의 한 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았던 김재수 대표.

그렇게 전북 완주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전라북도 초기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를 시작으로 지금은 완주군뿐만 아니라 개발 능력이 부족한 전라북도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 긴급 대응 등 지역 내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업이 되어 가고 있는 ㈜서해테크는 높은 개발능력을 바탕으로 국무총리 표창에 이어 2023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을 받는 등 조금씩 안정화되어가는 중이다.

김재수 대표는 인터뷰 내내 개발능력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업에 대한 소개에서 “서해테크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이며, 2002년 창립 때부터 제품 개발 및 금형제작 업무를 진행하는 등 개발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개인기업의 아이디어나 상품 기획을 상담하고 시제품 또는 금형제작을 통해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중장기적 목표에 대해서는 “자동차 범퍼 그릴 등 대형 사출 금형 및 사출 성형-자동차 품질 인증부품(자동차대체부품) 사업에 참여하여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범퍼, 그릴 등의 제품 개발 및 성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수 대표는 (사)전라북도금형산업협회 회장직을 역임하면서 도내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렇기에 지역 기업들과 지자체의 상생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런 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선 일자리와 일거리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는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기업은 지역(완주군) 농/식품을 애용해야 할 것이며, 지자체는 고용효과가 좋은 우량기업들을 유치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뿌리산업이나 소부장 기업 등 중소기업의 안정적 일감 및 경영을 위한 방법일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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