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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산 카카오빈 30% ‘서스테이너블’ 전환…현지 농가 생태·경제·사회 전방위 지원
롯데웰푸드가 주력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카카오 원두를 도입하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기후변화와 병해충으로 카카오 수확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글로벌 ESG 기조에 발맞춘 전략이다.
롯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아프리카 가나 현지 농가와의 상생 구조를 강화하고, 카카오 생산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23년 10월에는 한국과 일본 롯데 관계자들이 직접 가나 현지를 방문해 농가 실태를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지원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시켰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수확된 카카오빈은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Sustainable Cocoa Bean)’으로 명명돼 ESG 기반 기준에 따라 관리된다. 올해는 ‘가나 마일드’, ‘가나 밀크’,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등 주요 판 초콜릿 및 미니 초콜릿 제품에 우선 적용된다. 이는 롯데웰푸드가 연간 사용 중인 가나산 카카오빈의 약 30%에 해당한다. 롯데는 향후 전체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해 가나 브랜드 전 제품에 서스테이너블 원두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나초콜릿 제품에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 로고가 새로이 부착된다. 이 로고는 지난 50년간 가나 카카오 농가가 공급한 원두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동행 의지를 상징한다.
롯데웰푸드는 단순한 원료 구매를 넘어, 가나 농가에 대한 환경·사회·경제 측면의 다각적 지원도 병행 중이다. 환경 측면에서는 산림 훼손을 줄이고, 토양 보호 및 수자원 관리 기술을 전파하며, 병충해에 강한 카카오 품종을 도입할 방침이다.
사회적으로는 아동 노동 방지, 공정한 임금 지급, 농가 대상 교육 등 인권 중심의 제도를 운영해 노동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는 공정 거래 인증을 바탕으로 합리적 가격 책정, 시장 접근성 향상, 가격 변동성 완화 등으로 농민의 소득 안정화도 도모하고 있다.
국내 초콜릿 업계에서는 롯데웰푸드가 유일하게 카카오 원두 수입부터 가공,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빈투바(Bean to Bar)’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가나에서 수입된 카카오빈은 롯데웰푸드 양산공장에서 원료로 가공돼 다양한 초콜릿 제품으로 탄생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50년간 가나초콜릿을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었던 배경엔 가나 농가의 헌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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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617002
“가나초콜릿에 ‘착한 카카오’ 담는다”…롯데웰푸드, 지속가능 농업 전환 본격화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롯데웰푸드가 주력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하게 생산된 카카오 원두를 도입하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기후변화와 병해충으로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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