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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20%·소음 50% 줄인 VN-A516 탄손넛 착륙…특가 7만7천원으로 韓·日·中·印 잇는 초저가 공세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이 독일 함부르크를 떠나 지난 25일 호찌민 탄손넛국제공항에 도착한 에어버스 A321neo ACF(등록번호 VN-A516)를 새롭게 들여왔다. 이번 기재는 올해 세 번째 신규 도입 항공기로, 항공사는 2025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의 신호탄으로 삼고 있다.
새 기체는 좌석 폭과 피치를 키운 최신 캐빈 설계로 승객 체감 공간을 넓혔으며, 기존 동급 기종 대비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20% 줄이고 소음도 50% 낮춰 친환경 효율성을 대폭 높였다.
비엣젯은 베트남 통일 50주년과 노동절 연휴 수요 급증에 맞춰 VN-A516을 일본 노선에 즉시 투입했다. 호찌민–나고야(주 4회)와 호찌민–후쿠오카(주 3회) 직항편은 첫 취항에서 물대포 세리머니로 환영받았고, 이로써 베트남–일본 간 주간 항공편은 138편으로 확대됐다.
한국 시장에서도 공세가 이어진다. 현재 서울·부산·대구에서 하노이·호찌민·다낭·나트랑·푸꾸옥·하이퐁으로 잇는 12개 직항 노선을 운영 중이며, 매주 금요일 Eco 클래스 편도 총액 7만7천원 특가를 연말까지 판매해 양국 관광 수요를 자극할 계획이다.
중국·인도·싱가포르 노선도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베이징·광저우 직항이 추가됐고, 인도 신규 노선에 이어 5월에는 푸꾸옥–싱가포르 노선이 출범한다.
기재 확충 속도도 가파르다. 저가항공사로는 이례적으로 비엣젯은 올해만 최대 10대의 에어버스 기체를 추가 인도받을 예정이며 Reuters, 지난해 체결한 A330-900neo 20대 잠정 계약으로 중·장거리 노선 확대 발판도 마련했다. Reuters 현재 보유 기단은 98대, 평균 기령 7.2년으로 젊은 편이다.
한편 중국 COMAC은 자사 C909 기종 두 대의 임대를 제안하며 비엣젯에 공을 들이고 있으나, 서방국가 인증 부재로 베트남 항공당국 승인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다.
비엣젯항공은 앞으로도 차세대 기재와 초저가 운임을 앞세워 아시아 태평양 주요 도시를 촘촘히 연결하며 여행 편의성과 지역 교류를 가속할 방침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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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631743
비엣젯항공, 최신 A321neo 띄우며 日 나고야·후쿠오카 직항 개시…2025 아태 하늘 ‘영토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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