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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출생·사망 잠정 통계 이후 ‘노원형 돌봄 인프라’ 재조명

국가데이터처(통계청)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 발표 이후 서울 노원구의 합계출산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0.80명,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전년보다 늘었다.

서울 역시 합계출산율이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전국 평균에는 못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노원구는 합계출산율 0.77명, 출생아 2,300명으로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출산율 2위권’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노원구의 특징은 ‘반짝 순위’가 아니라는 점이다. 2022년 통계 이후 서울 자치구 출산율 TOP3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린 곳으로 거론되며, 성동구와 함께 상위권 흐름을 이어온 사례로 언급된다.

핵심은 정책의 결이 다르다는 데 있다. 노원구는 일회성 현금지원 경쟁보다 돌봄 공백을 없애는 구조에 예산과 행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강조한다. 지역과 공공이 역할을 나누어 아이 양육의 허리를 받치는 방식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권역별 영유아 공동육아 공간, 보육의 질을 관리하는 안심어린이집, 방과후 돌봄을 메우는 아이휴센터,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아픈아이 돌봄(병원동행 포함) 등이 거론된다. 특히 초등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휴센터’는 2018년 1호 이후 확장돼 29번째 시설까지 운영 소식이 이어졌고, 노원형 모델이 다른 지자체로 전파되고 있다.

전국 지표가 반등한 배경으로는 혼인 증가의 시차 효과 등이 거론된다. 실제로 일부 분석에서는 코로나19 시기 미뤄졌던 혼인이 2022년 이후 누적 증가했고, 그 결과가 2~3년 뒤 출산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언급된다. 다만 이런 ‘외부 요인’이 있어도, 지역에서 아이를 낳아 기를 만한 조건을 만들지 못하면 상승세가 오래가기 어렵다는 점에서, 노원구의 ‘돌봄 인프라’ 접근이 비교 대상으로 떠오른다.

노원구는 돌봄 외에도 교육·건강·여가·문화·안전망까지 생애주기 전반의 환경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이력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인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잠정 통계를 두고 “저출생 문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단정하긴 이르지만,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시스템이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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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992339

 

“현금보다 돌봄”…노원구 합계출산율 0.77, 서울 2위로 상위권 고정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국가데이터처(통계청) ‘2025년 출생·사망통계(잠정)’ 발표 이후 서울 노원구의 합계출산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0.8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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