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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6109억 원 규모 도시 AX 사업 본격화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천안·아산시와 함께 국내 첫 ‘AI 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기존 스마트시티가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화에 머물렀다면, 이번 사업은 AI가 도시 데이터를 해석하고 도시 운영과 시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차세대 도시 전환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디토닉은 천안·아산시 및 주요 AI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천안·아산 사업에는 총 6109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 공모에는 6개 후보 도시가 지원했으며, 최종적으로 천안·아산시와 강원 원주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도시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표준화하는 데 있다. 그동안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교통, 안전, 공간, 행정 데이터는 구조와 기준이 달라 실제 정책·서비스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디토닉은 이를 수집·가공 단계부터 AI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연결되는 ‘AI 도시 데이터 체계’로 재편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도시 운영 전반에 적용된다. AI가 교통 흐름, 보행 안전, 도시 시설, 행정 수요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해 도시 문제를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이다. 축적된 데이터는 도시 인지형 디지털트윈과 차세대 AI 서비스 개발에 다시 활용돼 도시 운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기반이 된다.

천안·아산 컨소시엄에는 디토닉을 비롯해 오케스트로, 업스테이지, 노타, KAIST 등이 참여한다. 원주시 컨소시엄에는 에스트래픽, 현대자동차, NHN클라우드 등이 함께한다. 이는 AI 도시 구축이 특정 기업의 단일 솔루션이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모빌리티, AI 모델, 연구 역량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형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토닉은 서울·부산·울산·경남·충남·충북 등 주요 광역지자체의 데이터 허브 구축과 운영에 참여해 왔다. 충북·제주 등 정부 AI 데이터 플랫폼 실증 사업에도 참여하며 도시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구현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천안·아산 AI 시티 사업은 이러한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도시 단위의 AI 전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디토닉은 부산 센텀시티에서도 AI 기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에 참여한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 ‘2026년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국비와 시비, 민간 자본을 포함해 총 168억 원을 투입하고, 센텀시티 일원 120만2100㎡를 지능형 관제·안전 중심의 스마트도시 실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AI 시티의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AI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나온다”며 “디토닉은 데이터와 AI를 연결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AI 시티 생태계를 구축하고, 천안·아산시와 함께 세계적인 AI 도시 모델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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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 천안·아산에 국내 첫 ‘AI 시티’ 구축 나선다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AI 플랫폼 기업 디토닉이 천안·아산시와 함께 국내 첫 ‘AI 시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기존 스마트시티가 도시 인프라의 디지털화에 머물렀다면, 이번 사업은 AI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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