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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사과(2019) 안도 타다오 전시회_뮤지엄 산– 원주
안도 타다오가 자연 진화적으로 설계한 뮤지엄 산 전경
신선이 나타날 듯한 안개가 자욱한 아름다운 선재길 – 오대산

좋아하는 사람들과 신나게 떠나는 ‘함께 여행’

 

마음에 맞는 친구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여행을 나는 ‘함께 여행’이라고 정의한다. 나이 차가 있고 하던 일도 다른 다양한 사람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 즐겁다. 서로 배우고 가르쳐 준다. 서로를 알아가는 재미도 있다. 끝으로 여행을 다녀온 후 관계가 더 끈끈해진다. 홀로 여행, 가족여행에 이어 ‘함께 여행’을 시리즈로 소개하고자 한다.

 

[시사의창 2024년 8월호=서병철 기자] 나도 더 청춘이야!

“지난 30년 동안 매년 가는 여행지가 하나 있어. 계절별로도 가끔 가기도 하고” 친한 친구의 말에 ‘과연 얼마나 좋길래’하는 호기심이 생겼다. 먼 여행지를 가기 전에 중간 기착지를 들렀다 가는 것을 종종 즐긴다. 이번에 선택한 곳은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SAN)을 친구 부부와 둘러보기로 했다.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주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설계한 건물로도 유명한데, 이번 전시는 <안도 타다오–청춘>이었다.

주황색을 띤 12조각의 커다란 파이프가 등장하고, 물에 비친 단풍나무가 아름다움을 더한다. 입구에서 만난 녹색의 거대한 사과가 궁금해졌다. 안도 타다오가 사무엘 울만의 청춘이라는 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연두색의 거대한 사과 조각이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니 (중략)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 살 청년보다 예순 살 노인이 더 청춘일 수 있네. 우리는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늙어가나니.” 미국의 시인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은 청춘에 대해서 이렇게 강조한다. ‘나도 더 청춘이야!’ 하며 이상을 잃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스스로의 다짐도 잠시 해보았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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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여행’은 이래서 좋아요!] 알려지지 않은 비밀정원을 거닐고 청춘이라는 소중한 선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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