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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언덕> 이두섭
<감각하는 발> 이두섭

달라지는 감정은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다

 

요즘 내 그림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다. 시각적으로 달라지긴 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이전에 비해 추상적인 표현으로 바뀌었으니 그런 말들을 들을 만도 하다. 그러나 갑자기 바뀐 것이 아니고 많은 고민 속에 서서히 바뀐 그림이다. 그것은 작업 세계가 더욱더 좋아지려고 늘 출발선에 다시 서는 일에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림이 바뀐 것이 아니고 출발점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했을 때의 일이다. 작업의 결과들은 자신을 스스로 엄격하게 책임지려고 했을 때 생긴다. 인류의 역사라는 것은 위기 상황이 닥치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생각해 낸다. 그것이 발전이라는 형태의 문화가 되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가 된 것이다. 문화와 나의 관계는 무엇일까를 생각하는 오늘, 어쩐지 쓸쓸함이 있는 듯한 날씨였다. 비는 국지성 호우로 조용하다가도 힘차게 소리를 내며 땅에 떨어진다. 상황이 바뀌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고 마음도 바뀐다. 사람들은 어떤 생각으로 살아 나갈까.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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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섭의 여행스케치] 실패는 끝이 아니다 - 시사의창

요즘 내 그림이 많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주변 사람들에게 듣는다. 시각적으로 달라지긴 했다. 눈에 보이는 현상이 이전에 비해 추상적인 표현으로 바뀌었으니 그런 말들을 들을 만도 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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