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까지 초등학교 6학년 전 학급 대상…디지털 자율성·윤리의식 함양에 중점스마트폰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이 송파구 초등학교 교실에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7월 1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3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기획됐다. 조사에 따르면 10~19세 청소년 가운데 무려 40.1%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세대일수록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송파구는 아동·청소년이 자기조절력과 디지털 윤리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교육을 설계했다. 시립..

대만 초청팀 참가·우승팀 한중일주니어대회 출전권까지…제천, '배구 메카' 입증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주최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제80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5일까지 충북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1946년 서울에서 첫 막을 올린 이래 1950년 한국전쟁 발발 당시를 제외하고 매년 지속돼 온 국내 최고 전통의 배구 대회다.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는 오랜 역사 속에서 수많은 유망 선수와 지도자를 배출하며 대한민국 배구 발전의 든든한 발판 역할을 해왔다.제80회를 맞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113개 팀이 출전하여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특히 올해는 대만 동산고등학교가 여자18세이하부 및 비치발리볼부 초청팀으로 참가하면서 대회의 국제적 색채를 더하게 됐다.1..

"내가 주인공이야!"전광훈 목사의 외침은 기자회견장의 공기를 삽시간에 싸하게 만들었다. 순간, 우리는 연극 무대에서 대사를 잊은 삼류 배우의 즉흥극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졌다. 문제는 이 무대가 허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논하는 현실이라는 점이다. 무대가 좁은 것이 아니라, 그의 품격이 그 좁은 무대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전광훈 목사는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형이 확정된 이후 10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되었다. 법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음에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출마 선언을 했다.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는 스스로 법의 심판을 자초한다"는 금언이 있다. 법을 농락하는 언동은 곧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격이다.더 경악스러운 것은, ..

말 산업 붕괴 위기, 부가세·소득세법 개정 시급성 강조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4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김창만)와 간담회를 갖고 경주마 생산 농가가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이날 자리에는 김창만 협회장을 비롯해 문창완 부회장, 전영환 부회장, 오권실 사무국장이 참석해, 생산비 급증과 경매가 정체로 인한 경주마 농가의 경영난을 직접 전달했다.협회에 따르면 2014년 이후 사료비는 15.8%, 월 관리비는 34.5%나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경매 평균가는 고작 1.8% 상승하는 데 그쳤다. 생산비 부담을 견디지 못한 농가들의 폐업이 잇따르면서 경주마 생산두수 역시 2014년 대비 12% 감소했다.김창만 협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