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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김매순 회장

완주 이서면 앵곡마을에는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라는 참 특별한 곳이 있다. 그리고 이곳의 김매순 회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전했다. “몸이 노란 행운의 새 꾀꼬리가 서식하여 지어진 지명인 저희 앵(꾀꼬리앵)곡마을은 2005년도에 콩쥐팥쥐동화마을로 고증이 되었으며 신택리지에도 기록되어 있는 역참이 있던 곳으로 문화와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해마다 전국에서 콩쥐팥쥐에 대한 뮤지컬과 인형극 등을 하고 있는데 완주군에서는 아무런 행사가 없어 아쉽습니다. 설화가 유일무이하게 고증까지 된 콩쥐팥쥐 전래동화마을을 조성하면서 저희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가 있다고 해서 혹시 모를 특혜의혹을 염려해 적극적인 개발을 하지 않는 것이 너무도 안타까워 당사 자체에서 계속적인 개발을 하고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권선징악의 대표적인 작품인 콩쥐팥쥐동화마을을 자손 대대로 물려줄 수 있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고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k-컬처의 디딤돌이 되도록 전폭적인 계획을 세워 추진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정용일 기자] 관광산업이야말로 지역을 알리고 사람들을 불러들이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 각지를 취재 다니면서 확실하게 느낀 것은 제대로 된 숙박시설 하나만으로도 지역에 활기가 넘치고 지역 이미지 자체가 변화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렇게 제대로 된 숙박시설이 들어서기까지는 해당 지역이나 부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조사는 필수다. 역으로 말하면 제대로 된 숙박시설(호텔, 리조트) 등이 들어섰다는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다. 문화, 관광, 역사적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말이다.

전북 완주군 이서면은 ‘콩쥐팥쥐’로 유명한 앵곡마을이 있다. 아마 30대 이상 연령대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다. 우리가 아는 그 콩쥐팥쥐의 전설이 깃든 고향이 바로 이서면의 앵곡마을이다. 그리고 이 앵곡마을에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가 있다. 단순히 한옥을 흉내 내어 만든 조그마한 숙박시설이 아닌 한옥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꽤나 넓은 부지에 조성된 이 한옥 리조트가 마을 전체를 명소로 만들고 있다.

지난 2018년 단독형 8개 동에 24실의 객실과 식당, 세미나실, 매점, 노래방, 체험실로도 운영 중인 상가동 3동까지 말 그대로 대형 한옥 리조트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건설업에 잔뼈가 굵은 김매순 회장이 이 작은 마을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신비로운 풍수 좋은 터에 자리를 잡고 바가지 없는 여행, 준비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라는 타이틀을 가진 곳이 바로 우리 콩쥐팥쥐 한옥리조트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인원수 제한이 없는 생활형 관광숙박시설인 호텔업 중 호스텔로써 200여 명이 투숙하며 워크숍 및 가족여행, 워크숍, 수학여행, M/T등 다양한 계층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천연황토보드 등 친환경 소재로 건축된 편안한 힐링 한옥 숙소”라고 말했다.

이곳의 경쟁력은 우선 청결함은 기본이며, 인원수 제한이 없고 비수기와 성수기 요금이 동일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이곳에 투숙했던 수많은 사람들 역시 1년 내내 요금 변동이 없는 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콘크리트가 없는 친환경 소재로 건축되어 건조함이 없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전주시내보다 기온이 5도 정도가 낮은 청정 지역이다. 김 회장은 “콩쥐팥쥐 한옥리조트만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을 수 없어 안타까워하시는 곳, 한 번도 안 와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와 보면 스무 번 이상은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재방을 해 주시는 곳으로 미디어 등의 광고를 하지 않고도 단지 입소문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음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 생각합니다.”고 말하며 큰 자부심을 내비쳤다.

필자 역시 대한민국 팔도의 좋다고 소문난 숙소는 거의 다 가봤지만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의 매력을 몇 가지 더 꼽자면 방문객들을 대하는 김매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환한 미소와 친절함이다. 대도시에서 수십 년 동안 건설업계 여성 CEO로서 맹활약을 펼치며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김 회장이 완주라는 지방중소도시로 내려와 한옥리조트를 만들기까지 어지간한 애정으로는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그만큼 리조트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서인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대하는 그의 마인드는 친절 그 자체다. 그가 이러하니 이곳의 임직원들은 두말할 것도 없다. 그냥 방문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니 어찌 인기가 없을 수 있겠는가.

김 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그의 모친이자 멘토인 이명례 여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세미나실 벽면을 보면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남의 아픔은 내 손톱 밑의 가시만도 못하다’, ‘째보 낳았다고 흉보면 나는 쌍째보를 낳는다’ 등등의 모친의 어록이 새겨져 있는데, 모친의 가르침이 오늘날의 그를 이끌어 주었다고 김 회장은 말한다. 그리고 그는 지금 이 순간도 모친의 가르침을 가슴이 새긴 채 앵곡마을에서의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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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 ‘콩쥐팥쥐’의 고향 앵곡마을에 특별함을 더한 ‘콩쥐팥쥐 관광한

완주 이서면 앵곡마을에는 ‘콩쥐팥쥐 관광한옥리조트’라는 참 특별한 곳이 있다. 그리고 이곳의 김매순 회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마음 속 이야기를 전했다. “몸이 노란 행운의 새 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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