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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민 및 관광객의 안전성 고려하지 않는 현장.
- "설치 완료된 안전휀스, 로프휀스(기둥) 부실 설치" 확인
- 시공업자도 문제지만 관리담당 공무원의 안일함 지적
나주시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이 준공 50여일(25년 6월 말 공사 준공 예정)을 남겨둔 상태에서 지역민 및 관광객의 안전성을 무시하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제보가 본보에 접수돼 사실확인에 나섰다.
나주시는 건설과에서 주관 했던 이 생태탐방로 조성사업과는 별도로 현재 도시과 주관으로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은 국토부에서 국비 110억 원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둘레길 8km와 전망대, 주차장 및 광장 5개소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11일 본 기자는 전문가와 함께 현장을 다시 찾았다.
현장을 방문해 살펴 본 로프휀스의 기둥은 비전문가가 봐도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본 기자와 동행한 전문가는 ”아무런 의미 없는 보여주기식 설치다“고 말하며, ”일반적인 나무기둥 하부에 시멘트만 30*30으로 부은 형태이다. 이걸 땅에 심는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즉, 하부에서 기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처럼 나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 공사가 부실하게 시공되는 등 적지 않은 허점을 드러냈다.
공사 관계자는 ”로프휀스(기둥) 공사는 마무리 되었고 현재 로프를 연결 하는 공정만 남아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본보의 취재가 이루어지자 나주시에서는 공사를 하고 있는 N사에게 ‘현장시공 보완 및 조치계획 제출’ 하라며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 발주처이자 감리책임이 있는 시 관계자는 ”사무실에서 처리 해야할 일도 많고, 관리 감독을 해야 할 현장이 한 두 곳이 아니기에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현장은 찾아가 보지도 않고 사무실에서 이루어지는 탁상행정을 언제까지 지속할건지, 공사 발주처이자 감리책임자의 무책임한 처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지적한다.
송상교기자 sklove77@hanmail.net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나주시 #나주호둘레길조성사업 #나주시 #지역민및관광객안전성무시 #로프휀스 #안전휀스 #나주시공무원의황당한말
https://sisaissue.com/View.aspx?No=3644318
[현장취재] 나주시, 부실 투성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 ...완공 50여일 남기고 ‘부실 공사 의
나주시가 조성하고 있는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 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주호의 전경.(사진=송상교기자)[시사의창=송상교기자] 나주시 『나주호 둘레길 조성사업』이 준공 50여일(25년 6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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