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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유치원·어린이집 고사리손 기부 릴레이

서울 송파구에서 아이들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성금 전달이 이어지며 겨울 풍경을 따뜻하게 바꿨다. 송파구는 관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모은 기부금이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고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관내 사립유치원 원아 3,045명은 두 달 동안 모은 동전을 모아 18,881,510원을 마련했다. 이 성금은 지난 20일 송파구청 ‘사랑의 온도탑’에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구는 아이들이 11월부터 생활 속 절약과 나눔을 실천하며 기부를 준비했고, 동전 모으기 과정 자체가 ‘배려의 시민성’을 배우는 체험이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시우 어린이는 “친구들과 모은 동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는 취지로 소감을 전했다.

어린이집에서도 기부가 이어졌다. 위례두리숲어린이집 원아들은 연말에 구세군 모금 활동을 직접 진행해 성금 30만 원을 전달했고, 잠일어린이집은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연 바자회 수익금 55만 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해당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관내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2월 14일까지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목표액은 21억 7천만 원이며, 구청 1층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을 운영하고 카드 기부도 가능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금액으로만 재단할 수 없는 가치”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달되도록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뜻을 전했다. “티끌 모아 태산(積土成山)”이라는 말처럼, 작은 동전이 모여 지역의 온도를 끌어올린 셈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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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948985

 

동전 한 닢이 만든 온기…송파 ‘사랑의 저금통’에 1,888만원 쌓였다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에서 아이들이 모은 ‘사랑의 저금통’ 성금 전달이 이어지며 겨울 풍경을 따뜻하게 바꿨다. 송파구는 관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모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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