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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비 부담 덜고 실질 매출 확장 겨냥한 기업 맞춤형 마케팅 사업

기술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홍보와 광고에 투입할 여력이 부족해 시장 확대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송파구가 실질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구가 단순 행정 지원을 넘어 기업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까지 직접 뒷받침하겠다는 정책이다.

서울 송파구가 관내 중소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2026년 중소기업 판로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처한 현실을 반영해 필요한 홍보 수단을 스스로 선택하도록 설계한 점에서 주목을 끈다. 제품과 기술만으로는 시장에서 빛을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반영된 셈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20년 시작됐다. 행정이 정한 획일적 방식이 아니라, 기업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홍보 전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송파구는 올해 지원 대상을 19개 기업으로 넓혀 더 많은 지역 기업이 혜택을 체감하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자 등록이나 공장 등록을 마친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온라인 광고,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실제 마케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용을 기업별 최대 140만 원까지 지원한다. 부가가치세는 지원 범위에서 제외된다.

선정 과정은 기업의 규모와 기술·품질 경쟁력, 시장 확대 가능성을 반영한 정량평가와 함께 사업계획의 구체성, 성장 확장성 등을 살피는 정성평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송파구 기업지원 제도를 처음 신청하는 기업, 사회적 배려 대상 기업, 각종 기관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가점이 주어진다.

지난해에도 유사 사업을 통해 16개 기업이 광고·홍보 비용을 지원받았다. 이 가운데 뷰티테크 기업 루토닉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 광고를 활용한 뒤 매출이 142% 늘어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이다. 실효성 없는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니라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3월 13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중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세부 내용은 송파구청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기업 한 곳의 성장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 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지역 경제의 뿌리를 살리는 투자에 가깝다. 송파구의 이번 사업이 ‘가려운 곳을 긁는 행정’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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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중소기업 판로 넓힐 홍보 맞춤 지원 본격화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기술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홍보와 광고에 투입할 여력이 부족해 시장 확대에 애를 먹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송파구가 실질 지원책을 꺼내 들었다. 구가 단순 행정 지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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