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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유치원·초중고 지원, 학교 개방·맞춤형 교육·미래기술 체험까지 확장

서울 광진구가 올해 교육 분야에 147억 원을 투입하며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서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68곳으로, 예산의 무게중심은 학교 현장의 교육 여건 개선과 학생 맞춤형 지원 확대에 맞춰졌다. 광진구의회 2026년도 예산안 심사자료에도 학교 교육경비 보조사업 85억 원, 친환경 학교급식 56억 원이 반영돼 교육 투자 확대 기조가 확인됐다.

세부 편성은 교육경비보조금 85억 원, 친환경 급식 56억 원, 입학준비금 3억8000만 원, 지역연계 교육과정 2억2000만 원으로 짜였다. 특히 교육경비보조금은 전년보다 5억 원 늘어난 규모다. 2022년 40억 원 수준이던 교육경비가 올해 85억 원까지 불어나며, 광진구의 교육 재정 확대 흐름은 한층 또렷해졌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돈의 크기보다 쓰임새다. 구는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기초학력 증진, 특수학급 보조인력 지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노후시설 개선 같은 사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설 보강을 넘어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 지원으로 방향을 맞췄다. 광진구가 의회에 보고한 올해 주요업무에서도 “수요자 중심 교육경비 지원”과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공간 조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올해 정책의 또 다른 축은 학교의 지역사회 개방이다. 주민에게 시설을 적극 열어주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넓혀, 학교를 학생만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함께 쓰는 생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맞춤 지원도 강화해, 공교육의 문턱을 낮추고 배려의 폭은 넓히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교실 밖 교육 인프라도 확장 중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은 인공지능, 로봇·코딩, 자율주행, 드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미래형 교육 거점으로 자리 잡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광진구는 이와 함께 원어민 화상영어와 초등학생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자기주도학습 기반을 넓히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광진구는 지역연계 교육과정에도 별도 예산을 넣었다. 광진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을 통해 문예체 강사 지원, 학교 동아리 운영, 학교 공동체 프로그램 등 마을과 학교를 잇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교실 안 수업과 교실 밖 경험을 함께 묶어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학생 중심 교육환경 조성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학교·학부모·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환경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광진구가 내세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구호가 구호에 그칠지, 체감 성과로 이어질지는 결국 학교 현장에서 판가름날 전망이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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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육예산 147억 승부수…‘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공교육 판 키운다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광진구가 올해 교육 분야에 147억 원을 투입하며 지역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서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68곳으로, 예산의 무게중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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