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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 육성 성과 가시화·강원 출신 자원 확보·중원과 수비 동시 보강

강원FC가 지역에서 성장한 자원과 외부 유망주를 한꺼번에 품으며 세대교체와 선수층 강화에 속도를 냈다. 강원FC는 9일 구단 산하 U-18 강릉제일고 소속 최재혁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강릉중앙고 출신 고은석, 광주FC 유스 출신 김태혁을 신인으로 영입했다. 특히 최재혁은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이름을 올린 준프로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영입의 핵심은 단순한 숫자 보강이 아니라 강원FC가 오랫동안 다져온 유스 육성 체계가 실제 1군 자원 배출로 이어졌다는 점에 있다. 2009년생 수비수 최재혁은 주문진중(U-15)과 강릉제일고(U-18)를 모두 거쳐 프로 무대 문을 연 첫 사례다. 강원FC가 고교 2학년 선수와 준프로 계약을 맺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센터백과 사이드백을 모두 소화하는 그는 기본기와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멀티 수비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U-16 대표팀으로 중국 피스컵 우승을 경험했고, 2024년 이후 연령별 대표팀에서 17경기를 뛰었다.

강릉중앙고 출신 고은석의 합류도 눈길을 끈다. 강릉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홍익대를 거치며 성장한 자원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중앙수비와 측면수비까지 맡을 수 있는 전천후 카드다. 위치 선정이 영리하고 양발 활용 능력이 좋아 전술 운용 폭을 넓혀줄 자원으로 꼽힌다. 고교 시절 금강대기 우승과 최우수선수상, 대학 무대에서는 U리그 3권역 우승과 전국대학축구 추계연맹전 준우승을 경험했다.

김태혁은 광주FC U-18 금호고를 거친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를 기본으로 공격형과 수비형 역할까지 맡을 수 있으며, 군더더기 없는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가 장점으로 소개됐다. 고교 시절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과정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한 이력도 갖췄다.

강원FC 입장에서는 이번 영입이 분명한 메시지다. 지역 인재를 그냥 스쳐 보내지 않고 직접 품어 1군 자원으로 키우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양민혁 사례로 이미 유스 육성의 가능성을 증명했던 강원FC가 다시 한 번 어린 자원 발굴과 성장의 통로를 넓힌 셈이다. 강릉에서 자란 선수와 외부 경쟁력을 갖춘 유망주를 함께 끌어안으면서, 강원FC의 미래 구상은 더 선명해졌다. 최재혁은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순간을 이루게 돼 기쁘다”고 밝혔고, 고은석은 “집으로 돌아온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김태혁 역시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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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4036313

 

강원FC, 강릉에서 키운 미래를 1군으로 올렸다…최재혁·고은석·김태혁 영입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강원FC가 지역에서 성장한 자원과 외부 유망주를 한꺼번에 품으며 세대교체와 선수층 강화에 속도를 냈다. 강원FC는 9일 구단 산하 U-18 강릉제일고 소속 최재혁과 준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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