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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함안에서의 20년 세월...“시골의 여유로움과 도시의 편리함이 공존하는 곳이죠.”
어딘가로 여행을 떠난다면 그 지역 곳곳에 숨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를 찾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여행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다. 해당 지역에 출장을 간다 해도 바쁜 하루 일정을 소화 후 풍경 좋은 곳에서 맛있는 한 끼 식사나 기분 좋은 공간에서 음료 한 잔의 행복은 해당 지역의 좋은 이미지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번 함안군 취재 과정에서 유독 눈에 들어오는 몇몇 장소가 있었기에 궁금증에 한 번 방문해 보았다. 경남 함안군 가야읍의 어느 외진 길가 옆에 자리한 카페1946은 무려 70여 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아름다운 카페다. 자연 그대로의 풍경과 어우러진 장소로서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이곳을 방문하면 방문객들을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는 주인장 외에도 방문객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그 무언가가 있다.
[시사의창 2024년 5월호=정용일 기자] 경남 함안에는 참 특별한 카페가 하나 있다. 그리고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함안군민들과 더불어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친구 또는 연인은 물론, 부모님들을 모시고 온 가족단위 방문객들까지 그 유형도 참 다양하다. 집안 어르신들도 이곳을 방문하면 그렇게 이질감 없이 좋아들 하신다고 하니 분명 그 어떤 특별함이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그렇다면 누군가는 분명 카페 이름의 유래에 대해 궁금해 할 것이다. 그렇다.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예상했겠지만, 1946년도에 지어진 집을 리모델링하여 카페로 개조한 것이다. 검암산 자락을 등지고 평온하게 자리잡은 이곳은 해방을 맞이한 이듬해인 1946년에 최초로 지어진 후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 본래의 모습을 간직해 왔다. 서까래에 못을 사용한 부분이나 그동안의 세월을 견뎌온 흔적, 이 집의 건축양식을 보면 언제쯤 건축되었는지를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
이웃 어르신의 말에 의하면 6.25 전쟁 당시 폭격도 피해서 서까래와 대들보가 온전하다 하니 참 운도 좋은 집인 듯하다. 이렇듯 역사 깊은 집을 카페로 리모델링했지만, 카페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서까래와 흙을 보고 있노라면 운치 가득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곳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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