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 장소 변경에도 성인 아마추어 합창단 열띤 경연 펼쳐서울 강북구가 주최한 ‘제2회 전국 4‧19 합창대회’가 12일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4‧19혁명국민문화제 2025’의 핵심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국민과 함께 4‧19 혁명의 민주이념을 음악으로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당초 국립4‧19민주묘지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기상 여건으로 인해 장소가 한신대학교로 변경됐다. 강북구는 예기치 않은 상황에도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합창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고, 혁명 정신을 문화로 계승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날 무대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성인 아마추어 합창단 11개..

QR코드 연동으로 경찰·소방 긴급신고 연결…재난안전 접근성도 강화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야간 시인성과 주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낮에 빛을 저장하고 밤에 발광하는 축광형 건물번호판 740개를 천호동 일대에 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체는 설치된 지 10년 이상 된 기존 건물번호판의 탈색 및 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매년 정기적으로 건물번호판의 설치 시기와 노후 상태를 조사해 순차적으로 축광형 번호판으로 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새로 설치된 번호판은 단순히 번호만을 표시하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다. QR코드가 삽입돼 있어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지도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긴급 상황에서는 해당 정보를 경찰(112)이나 소방(119) 신고 문자로 자동 연계해 신속한 대..

854개 복지시설 정보부터 신청까지, 누리집 통한 원스톱 복지서비스 제공송파구가 복지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공유복지플랫폼’을 공식 운영하며, 주민 중심 복지서비스 강화를 본격화했다. 구는 9일, 공공과 민간이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정보를 한데 모은 디지털 플랫폼을 구청 누리집 내에 개설했다고 밝혔다.그간 복지 관련 정보가 여러 기관과 누리집에 분산돼 있어 실제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에 송파구는 정보 접근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감형 복지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공유복지플랫폼’ 구축에 나섰다.지난 3월 4일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 플랫폼은 한 달 만인 4월 9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2만2천 명을 넘기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플랫폼은 ▲복지포털..

송파구, ‘풍납동 특화 가로 조성사업’ 완료…상권 활력 회복 기대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장기간 개발 제한으로 침체됐던 풍납동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풍납동 특화 가로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며 풍납동 거리의 새로운 변화를 알렸다. 이 사업은 문화유산 보호구역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상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풍납동 올림픽로 51길 일대는 풍납토성 인근의 주 진입로임에도 불구하고, 개발 규제와 도시 노후화로 인해 지역 내 상권이 쇠퇴하고 있었다. 이에 송파구는 ‘한성백제’의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적용해 거리의 면모를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주요 개선사항 중 하나는 190개에 달하는 간판과 차양을 새롭게 교체한 것이다. 풍납토성의 적층형 단면을 모티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