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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섞인 4인 이상 독서모임, 팀당 50만원… 운영·교육·컨설팅 패키지

‘텍스트 힙’ 바람이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흔들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독서를 매개로 이웃 간 관계를 촘촘히 엮는 주민 주도 사업 ‘책모모(책으로 모인 모임)’ 공모에 들어갔다. 혼자 읽던 페이지를 함께 넘기며, 동네 안에서 공감과 연대의 고리를 키우자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세대를 달리하는 4인 이상 독서공동체다. 구성원은 노원구 거주자 또는 노원구가 생활권인 주민으로 꾸릴 수 있으며, 노원구민 비율 50% 이상이 조건이다. 대표는 노원구민이어야 한다. 구는 30개 팀을 뽑아 팀당 50만원(총 1,500만원)을 지원한다.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0월이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현금성 지원’으로 끝내지 않겠다는 설계다. 선정팀에는 도서구입 등 운영비 지원뿐 아니라 도서관 공간 지원,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과 워크숍, 컨설팅 등 단계형 지원을 밝혔다. 

심사는 적합성·지속성·확장성·개방성·창의성·지역성 등 항목을 중심으로 서류심사와 보조금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하는 흐름으로 전해졌다. 지역 자원을 어떻게 연결하고, 모임을 얼마나 열어두는지 같은 ‘동네형 기획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노원구는 이미 “걸어서 10분, 온 동네가 도서관”을 내걸고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스마트도서관과 무인대출·반납기 등 39개 독서 거점을 연결해 생활권 독서망을 확장해 왔다. 이번 ‘책모모’는 그 인프라에 주민 주도 네트워크를 덧대는 성격이 강하다. 하드웨어 위에 소프트웨어를 얹는 셈이다.

지난해 사업에는 29개 공동체가 참여했고, 신청 규모도 컸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구는 독서모임이 도서관 공간 지원과 결합되면서 “책을 매개로 주변과 소통하는 경험”이 확산됐다고 본다. 이런 흐름을 올해는 더 촘촘히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책모모를 “함께 읽고 나누며 지역의 연결망을 촘촘히 만드는 공동체 사업”으로 규정하며, 책으로 모인 모임이 지역의 문화적 동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취지를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책모모 #노원구 #독서공동체 #노원구립도서관 #텍스트힙 #도서관정책 #세대통합 #지역공동체

https://sisaissue.com/View.aspx?No=3994145

 

“책으로 뭉치면 돈도 공간도 따라온다” 노원구 ‘책모모’ 30팀 모집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텍스트 힙’ 바람이 “책은 혼자 읽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흔들고 있다. 서울 노원구가 독서를 매개로 이웃 간 관계를 촘촘히 엮는 주민 주도 사업 ‘책모모(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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