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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규제 장벽 넘어 고밀 복합개발 추진·주거‧상업‧공공 기능 결합한 지역 거점 구상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에 오랜 침체를 끝낼 개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수십 년간 문화재 보호 규제로 개발이 묶여 있던 지역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도시 구조 변화의 신호탄이 올랐다.
서울 송파구는 풍납동 강동구청역 인근 지역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제2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 회의’에서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철도역 주변을 중심으로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해 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지역의 성장 거점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 지역은 풍납동 504-2번지 일대 약 7,400㎡ 규모다. 이곳은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해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풍납토성 일대가 역사문화환경 보존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건축 높이와 용도 제한이 엄격하게 적용돼 개발 추진이 쉽지 않았다.
이 같은 제약을 풀기 위해 송파구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활용한 도시계획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왔으며, 그 결과 대상지 선정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해당 부지는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고층 주상복합 건물 건립 등 보다 집약적인 도시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주거 공간뿐 아니라 상업시설과 공공시설이 결합된 복합도시 기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는 이 일대를 역사적 자산과 현대 도시 기능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고대 백제 유적이 남아 있는 풍납토성의 문화적 가치와 도시 인프라를 동시에 살리는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지방자치와 도시개발의 격언 가운데 “도시는 길에서 태어나 역에서 성장한다”는 말이 있다. 교통 거점이 도시 발전의 동력이 된다는 의미다. 이번 사업 역시 강동구청역을 중심으로 풍납동의 도시 구조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행정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문화재 규제로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며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는 동시에 현대 도시 기능을 갖춘 고밀 복합개발을 통해 풍납동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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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개발 새 국면…강동구청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 확정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일대에 오랜 침체를 끝낼 개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수십 년간 문화재 보호 규제로 개발이 묶여 있던 지역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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