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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역량 강화와 윤리의식 제고로 신뢰받는 공동주택 문화 확산


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관리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윤리 교육에 나섰다.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송파구는 지난 6일 구청 대강당에서 ‘2026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 교육’을 열고,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관계자들과 입주민들에게 공동주택 관리의 핵심 쟁점을 집중 안내했다. 이날 교육에는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관리사무소장, 공동주택 관리에 관심을 가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파구는 서울 시내에서도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집중된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5,000세대 이상 대단지 가운데 상위권 단지 다수가 관내에 자리하고 있고,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성과 윤리성 확보가 한층 중요해진 상황이다. 구가 해마다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윤리 교육을 이어가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교육에 앞서 공동주택 주거 수준 향상에 기여한 모범 관리자들에 대한 표창도 함께 진행됐다. 송파구는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관리사무소장 가운데 공동주택을 안정적이고 모범적으로 관리해 온 11명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본격적인 교육에서는 실제 분쟁 사례와 관리 현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 강의가 이어졌다. 공동주택분쟁조정 전문위원 이기남 강사와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소속 김성환 강사가 참여해 4시간 동안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의 기준과 윤리 의식, 최근 법령 개정 사항 등을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안을 폭넓게 담았다. 공동주택관리 관련 법령과 최근 개정 내용,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방식, 장기수선계획과 장기수선충당금의 적정 사용, 회계 관리의 원칙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구는 복잡한 규정을 현장 사례와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자주 부딪히는 법적·행정적 문제를 놓고 질문을 쏟아냈고, 강사진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답변하며 관리 주체의 책임과 역할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의 혼선을 줄이고 자율적인 관리 역량을 키우는 데 방점이 찍힌 자리였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공동주택은 수많은 주민의 일상이 맞닿아 있는 생활 공간인 만큼 입주자대표회의의 책임 있는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뢰를 쌓는 일이다. 송파구가 이번 교육을 통해 강조한 것도 결국 관리의 기술보다 먼저 서야 할 공정성과 책임의 가치였다.
김성민 기자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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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isaissue.com/View.aspx?No=3996326
송파구, 아파트 관리 투명성 높인다…입주자대표 300명 한자리에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서울 송파구가 공동주택 관리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윤리 교육에 나섰다.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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