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4개 동 청년봉사회 회장단과 구정 소통 확대·생활 인프라 개선·청년 네트워크 강화 논의


송파구가 청년층의 생활 현장과 봉사활동 경험을 구정에 더 촘촘히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1일 송파구청에서 각 동 청년봉사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청년 참여 확대와 지역 맞춤형 지원 방안을 두고 의견을 들었다.
이날 자리는 형식적인 보고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무게를 둔 자리였다. 회의실 대신 점심 식사를 곁들인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자들은 동별 활동 사례를 공유했고, 청년세대가 체감하는 생활 불편과 정책 수요를 허심탄회하게 꺼냈다. 청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주문도 이어졌다.
송파구 청년봉사회는 청년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봉사활동을 기획하며 지역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조직이다. 올해는 26개 동에서 238명의 청년이 활동에 들어갔고, 이번 간담회에는 24개 동 회장단이 함께했다. 단순한 친목 모임이 아니라 정책 제안과 공공참여를 잇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층의 구정 참여 기회 확대, 생활 인프라 보완, 정책 홍보 방식 개선 등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지역 안에서 봉사와 공공참여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돼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청년 활동도 개별 동 단위를 넘어 권역별 협업 체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셈이다.
잠실본동 손철현 회장은 청년층이 지역 안에서 목소리를 낼 통로가 그동안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으며, 청년봉사회가 그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본업과 병행해 지역 자율방범 활동과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온 경험도 함께 소개했다.
문정2동 윤지수 회장은 송파의 높은 청년 인구 비중을 언급하며, 지역 특성을 세밀하게 반영한 정책 설계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마천2동 김미경 회장은 다문화가족 지원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20·30대 결혼이민자들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고 설명했다. 1일 카페 운영 수익금 기부와 김치 나눔 등 생활 밀착형 활동을 소개하며, 올해 역시 네트워킹을 발판 삼아 봉사 저변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은 청년봉사회가 자발성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 동 청년봉사회가 서로 연결되고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이 지역의 변방이 아니라 구정의 한 축으로 자리 잡도록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지도 함께 드러냈다.
송파구는 청년봉사회 활성화 방안을 계속 마련하는 한편, 청년 지원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올해 장지동에 청년센터 조성을 추진하고, 향후 방이동 권역까지 지원 거점을 넓히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청년의 참여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활동 공간과 정책 기반까지 잇겠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오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김성민 기자 ksm950080@gmail.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서강석 #송파구청장 #송파구 #청년봉사회 #청년정책 #청년센터 #장지동 #방이동 #송파청년 #현장소통
https://sisaissue.com/View.aspx?No=4004252
송파 청년 만난 서강석 구청장…햄버거 오찬서 쏟아진 현장 제안 - 시사의창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송파구가 청년층의 생활 현장과 봉사활동 경험을 구정에 더 촘촘히 반영하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11일 송파구청에서 각 동 청년봉사회
sisaissue.com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태양광 수익, 취약계층 전기 부담 덜어준다…송파구 에너지복지에 3억4천만원 투입 (0) | 2026.03.17 |
|---|---|
| 노원구, 25만 그루 추가 식재 돌입…‘100만 그루 나무심기’ 2년 차 본격화 (0) | 2026.03.17 |
| 길목마다 쌓인 담배꽁초…다산2동 누빈 자원봉사 손길 (1) | 2026.03.15 |
| 강동구, 정신응급 공공병상 24시간 가동…야간·휴일 치료 공백 줄인다 (0) | 2026.03.11 |
| 버려진 페트병이 옷장 살림꾼으로…송파구, ‘재활용 수납 강좌’ 첫선 (1) | 2026.03.1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