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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강연·토크쇼로 되새긴 한반도 평화와 자유왕래의 의미

새터민과 지역 주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서울 노원구에서 마련됐다. 남북이산가족교류협의회와 HWPL 글로벌 11지부 평화실천위원회는 지난 7일 노원구 상계2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제5회 새터민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공감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오늘이 평화입니다’라는 주제 아래 진행됐다. 새터민과 지역사회가 단순한 동거를 넘어 서로의 경험과 정서를 나누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의 미래를 현실적인 과제로 끌어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화는 거창한 구호보다 일상의 소통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현장에서 보여줬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펼쳐졌다. 1부에서는 오프닝 공연과 미니 강연, 새터민 공연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에게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안겼다. 무대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서로 다른 삶의 궤적을 이해하는 통로가 됐고, 참가자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2부에서는 평화교육 10과 ‘선조들의 유산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앞으로 남북 간 자유로운 왕래가 현실이 될 경우, 새터민이 지닌 경험과 기억, 문화적 자산이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새터민의 삶 자체가 분단의 상처를 품은 동시에 통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유산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제시됐다.

이와 함께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소재로 삼은 토크쇼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대중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남북의 거리감과 공감 가능성을 짚어보는 방식이었다. 이어 ‘내가 평화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한 피스캡슐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석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평화의 언어와 행동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행사에는 HWPL 글로벌 11지부 평화실천위원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사)숭의동지회 강진 회장, 김은경 사무국장, 박정월 노원지부장, 남북이산가족교류협의회 성태진 대표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진 회장은 “행사 전반에서 형식보다 진정성이 먼저 느껴졌다”며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안보 강의 현장에서도 이 같은 평화 콘텐츠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정월 노원지부장도 평화 강연에 깊은 울림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새터민을 단순한 정착 지원의 대상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품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특히 뜻깊었다고 말했다.

HWPL 글로벌 11지부 국내평화교육팀 류향선 팀장은 “새터민과 지역 주민이 직접 만나 대화하고 공감하는 과정 자체가 자유왕래와 평화통일을 향한 첫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교류를 중심으로 한 소통의 장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HWPL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토대로 평화의 제도화와 시민 참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동행캠페인 ‘민족을 잇다’의 연장선에서 마련됐으며, 한반도 평화의식 확산과 남북 간 자유로운 교류 기반 조성을 위한 시민 실천의 장으로 의미를 남겼다.

원희경 기자 chang-m1@naver.com
창미디어그룹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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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과 이웃이 한자리에… 노원서 ‘소통의 날’ 열려 - 시사의창

[시사의창=원희경 기자] 새터민과 지역 주민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평화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서울 노원구에서 마련됐다. 남북이산가족교류협의회와 HWPL 글로벌 11지부 평화실천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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