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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환경칼럼] 기후기술과 탄소중립

시사의창 2024. 4. 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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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기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적응에 기여하는 모든 혁신기술로 정의

 

기후기술은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환경을 중시하는 청정기술이라는 용어에는 익숙해 있지만 기후기술이라는 용어는 조금 생소한 개념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이미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기후기술(Climate Technology)은 자주 접하고 있는 단어가 이미 되어버렸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국제사회와 UN의 논의는 크게 6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온실가스 완화(Mitigation)와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기후 재원(Climate Finance)과 기술(Technology), 역량 배양(Capacity Development)과 투명성(Transparency)이라는 6개의 축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기후기술은 그중 하나에 해당한다.

 

[시사의창 2024년 4월호=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 기후기술은 국제사회와 UN에서 온실가스를 제거하고, 향후 배출량을 줄이거나 변화하는 기후의 영향에 대한 탄력성을 높여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고 적응하기 위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기후기업들은 이러한 분야의 혁신 기후기술을 활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후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기후기술에 대한 정의와 분류기준이 국가별 이해 당사자 간에 차이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분류는 IPCC 보고서에 정의된 대로 글로벌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과 그 해결을 다루는 기술로 정의된다. 기후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혁신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하지만 기후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면서 새로운 트렌드와 경쟁력을 통한 부가가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국가의 산업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EU나 미국 등 기후 선진국들이 기후산업을 육성하고 기후산업을 중심으로 각종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기후기술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성장의 기회와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2007년 IPCC의 제4차 평가보고서(AR4)에서는 기후기술을 완화(Mitigation)와 적응(Adaptation)으로 분류하여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 분류에서 기후변화 완화 기술 (Mitigation Technologies)은 기후변화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증대, 재생 에너지 이용, 친환경 교통 수단 도입 등이 이에 속한다.

 

미래의 기후체계에 대한 적응 기술 (Adaptation Technologies)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을 포함하며 예를 들어, 수변공간 조성, 해수면 상승 대응, 농업 및 수자원 관리를 위한 기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녹색기술센터(GTC)가 IPCC의 분류기준과 동일하게 완화와 적응을 사용하였고 감축·적응 융복합을 하나 더 추가하여 3개의 대분류와 14개의 중분류 기술로 분류되어 있다. 비재생에너지, 재생에너지, 신에너지, 에너지 저장, 송배전과 전력 IT, 에너지 수요, 온실가스 고정 등 7개 분류가 완화 기술에 해당하며 농축산, 물관리, 기후변화 예측 및 모니터링, 해양 및 연단, 건강, 산림과 육상 등 6개 분류가 적응 기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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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칼럼] 기후기술과 탄소중립 - 시사의창

기후기술은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말한다. 환경을 중시하는 청정기술이라는 용어에는 익숙해 있지만 기후기술이라는 용어는 조금 생소한 개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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