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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의창 2024년 4월호=선종필 (상가뉴스레이더 대표)] 지난 2024년 3월 6일에는 뉴스 매체들이 일제히 북창동 상권이 명동과 강남을 제치고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이라는 뉴스가 포털 경제 분야에 쏟아졌다. 뉴시스 기사 내용을 조금 상세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서울 중구 북창동 음식거리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지난해 1층 점포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북창동 거리 ©연합뉴스

<2024년 3월 6일 뉴시스> 서울 가장 비싼 상권은 북창동…명동·강남역 제쳤다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가운데 평균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으로 조사됐다. 수년간 최고 비싼 상권 자리를 지켰던 명동거리와 강남역은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감소와 공실률 증가 여파로 임대료가 낮아지면서 북창동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서울시는 지난해 8~11월 북창동·명동·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상권 145곳의 1층 점포 1만 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원들이 직접 점포를 방문해 임대차 및 영업 현황과 관련된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초기 투자비, 관리비, 영업 기간 등 18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1㎡당 통상임대료는 평균 7만 4,900원으로 전년(6만 9,500원)보다 7.8% 상승했다. 월 통상임대료는 보증금 월세 전환액에 월세와 공용 관리비를 더한 금액이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으로 조사됐다. 보증금은 1㎡당 95만 6,000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 원이었다.
주목할 점은 수년간 가장 비싼 상권이었던 중구 명동거리가 2위로 밀려나고 인접한 북창동이 1위를 차지한 사실이다. 지난해 1㎡당 통상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8만원이었다.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임대료가 1087만원에 달했다. 명동거리는 17만 3700원으로 2위였고 명동역(15만 3,600원)·압구정로데오역(14만 800원)·강남역(13만 7,900원)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앞선 조사들과 비교했을 때 이례적이다. 2020년(강남역 1위)을 제외하면 명동거리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2017년 이전은 자료 부재로 확인 불가)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년도인 2022년 조사 때는 북창동 임대료가 명동거리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명동거리가 1위 자리를 북창동에 내준 데는 코로나19 여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명동거리는 외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아 코로나19 기간 방문객이 급감했고 그 여파가 지난해 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반면 북창동 상권은 내국인 수요 기반이어서 코로나19 충격이 덜 했고 거리 두기 해제 후 서울시청·한국은행 등 주변 직장인들의 외식 수요가 늘면서 공실 우려가 적었다는 해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상권 공실률이 올라가면서 명동거리 임대료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반면 북창동의 경우 인근에 한국은행이나 기관들이 많고 내국인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큰 충격이 없었다.”고 설명했다.<이하생략>

아 진짜? 북창동이 상권이 그렇게 번화한가? 하는 의구심을 낳게 하는 이 뉴스는 신문기사 생산의 과정을 조금 이해하면 비단 뉴시스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매체가 같은 내용의 뉴스를 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공공기관의 보도자료 배포의 경우 기관의 잠재적 신뢰성을 깔고 뉴스 매체마다 받아쓰기를 해주는 영향이 크다.
두 번째는 우리나라 매체들이 증가하면서 자체 취재력에 의한 기사 생산은 거의 없는 열악한 경우가 많아지고 소수의 기자에게 분야별 뉴스 생산을 책임 할당량을 주는 경우들이 많다 보니 분석형 기사를 싣기에 역부족인 경우들도 많다는 것이다.
물론 신문사의 경영상황과 분리될 수 없는 악순환의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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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포커스] 명동과 강남을 제쳤다? 북창동 너 무슨 일이 있던 거니? - 시사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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