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의창 2024년 4월호=의향도 (웹소설 작가)] 들어가며 지금으로부터 약 13년 전인 2011년경의 일이었다. 필자한테 갑자기 발신번호가 뜨지 않는 의문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발신자는 뜬금없이 자신을 대검찰청 검사라고 소개하면서 필자의 범죄 혐의 때문에 전화를 했다고 했다. 나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나의 범죄 혐의에 대해 대검찰청 검사가 직접 전화를 걸었다? 필자는 당연히 지인 중 누군가가 장난치는 거라 생각하고 태연하게 "네. 말씀하세요."라고 답했다. 그랬더니 발신자는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 물론 존재하지도 않던 필자의 범죄 혐의로 또 연락이 온다든가 하는 일은 없었다. 당시에는 그저 누군가의 장난전화였겠거니 생각했는데 나중에 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니 지인들은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전..
시사의창 3월호를 못 본 독자를 위해 경회루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경회루지는 원래 백악산의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노면으로 흘러드는 습지였다. 태조 이성계는 1395년에 이곳에 작은 정자를 짓고 정사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곤 하였다. 습지에 지은 작은 정자가 자주 기울자 태종 이방원(1412년)은 노비 출신 건축가 박자청에게 이곳에 연못을 넓게 파고 정자를 지어서 정비하라고 명하였다. 태종은 자신의 생각보다 과하게 정비된 경회루지만 내심 만족하여 하륜에게 작명을 맡겨 ‘경회’(왕과 신하가 덕으로 만나는 경사스러운 모임)라 이름 짓고 경회루의 현판을 양녕대군에게 쓰게 하였다. 성종 때(1474년)는 경회루의 대대적 보수가 필요하여 새로 짓는 수준의 공사를 하였는데 이때 1층 바깥쪽 사각기둥에 용..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작가와의 대화는 인터파크에서 예약 가능, 참가비는 2만 원 [시사의창=김성민 기자] 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이 ‘컨페션 투 디 어스(Confession to the Earth)’ 전시 연계 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를 오는 20일(토) 오후 2시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블루에서 진행한다. ‘컨페션 투 디 어스’는 세계적인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며 사진을 매개로 환경변화에 직면한 인류에게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된 사진전이다. 지구에 대한 고백이라는 제목 아래,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고자 한국, 독일, 미국, 영국에서 온 사진가 5명이 함께한다. 전시의 일환으로, 참여 작가에게 직접 작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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